[회원사 기사] "지속가능 미래실현" 현대모비스, 친환경 활동 가속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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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친환경사업을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2022년 기준 국내 사업장 기준 재활용률은 77.1%다. 폐기물 재활용률(국내 기준)은 2020년 59.4%, 2021년 63.6%로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다.
철과 알루미늄 같은 금속 스크랩을 분리해 재활용하고,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불용 팔레트와 폐부품을 지속적으로 재활용해 자원 순환에 기여했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국제 안전 검증 시험업체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현대모비스 창원 공장은 폐지, 고철과 폐합성수지류 등을 원자재나 연료로 자원화하는 방식으로 폐기물 재활용률 96.8%를 달성해 골드 등급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2030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제품의 유통 과정에서도 폐기물 발생과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포장재 적용을 확대했다. 특히 A/S 부품 포장재의 경우 기존 비닐 포장재 대신 재생 플라스틱을 적용한 포장재의 비율을 높였다.
종이 포장재의 도입도 확대하고 있으며, 수성잉크와 친환경 무알코올 인쇄 방식을 적용해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소재의 전환도 함께 추진 중이다. 현대모비스의 친환경 종이 포장재 적용 비율은 60% 수준으로, 향후 이 비율을 65%까지 높일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플라스틱 소재의 재활용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2년 환경부와 플라스틱 폐기물 회수 및 재활용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플라스틱 소재로 인한 환경 영향을 최소화했다.
2022년에는 국내 A/S 부품 사업장에서 발생한 1만6000여톤의 플라스틱 폐기물 중 53%가량을 회수해 재활용했다.
현대모비스는 순환 경제 구현을 위해 제품 재활용률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배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의 하나로 전기차 배터리 재제조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 세계 부품 공급망을 활용해 사용된 배터리를 회수하고, 수거된 배터리 중 최상위 품질의 배터리를 선별해 A/S용 배터리나 노후 차량을 위한 재생 배터리로 다시 만든다. 이 같은 방식을 통해 배터리 재활용률을 지속해서 높일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사업의 일환으로 전동화분야 연구개발에 주력한다. 지난해 연구개발에만 약 1조6000억원을 투입하며 전동화 중심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으로 체질 전환을 가속화했다.
현대모비스가 발표한 '지속가능성보고서 2024'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핵심 기술 분야에서 국내외 약 3000건의 신규 특허를 출원했다.
최근 3년간 현대모비스의 전체 신규 특허 출원 건수(8001건) 중 약 40% 가까운 수준이다. 최근 3년간 미래차 기술 특허 출원 3000여 건 중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분야만 950여 건으로 30%가 넘는다.
2022년 친환경차 분야 특허 출원 건수는 210건이었는데 지난해는 448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최근 3년간 전기차용 배터리 온도 조절 시스템, 저전압 및 고전압 배터리 통합 관리 시스템과 통신 방법 등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연구개발로 약 1조6000억원을 투자하며 전동화 중심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