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차 개발 전략을 '라이다 방식'에서 '카메라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현대차 자율주행차 공급망의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카메라 센서로 사물을 인식하는 방식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주도해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말부터 자율주행 사업부 내 라이다(LiDAR) 기반 프로젝트를 사실상 중단했다. 대신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송창현 현대차 사장겸 포티투닷 대표가 이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송 사장은 차세대 차량 플랫폼을 총괄하는 AVP 본부장을 겸직하고 있다. 송 사장은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은 내재화"라며 "외산 모듈 의존도가 높은 라이다보다 엔드투엔드 설계가 가능한 카메라가 적합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은 송 사장이 대표로 있는 포티투닷이 전담한다. 서비스형 자율주행 운송(TaaS) 전문에 카메라 자율주행을 기반기술로 둔 포티투닷은 2019년 설립, 2022년 현대차에 인수합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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