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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회원사 기사] 현대차 같은 100년 기업 꿈꾸는 유민상 상무 "자율주행은 고령화 시대 꼭 필요한 기술"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2025-03-28 조회수 아이콘 29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새벽 330, 도봉산 광역환승센터에 정차해 있던 A160 버스가 출발 준비를 마쳤다.

    이른 출근길에 나선 어르신들이 버스에 하나둘 올랐다.

    겉으론 평범한 시내버스와 같지만, 운전자 없이도 스스로 달리는 자율주행버스다.

    다음 정거장에서 이 버스를 기다리던 이정수 씨(73)"버스 없는 새벽에 무료로 태워줘 일하러 가기 수월해졌다"며 미소 지었다.

    안전 확보를 위해 인적 드문 심야·새벽에 운행하는데 환경미화원, 경비원 등 새벽 근로자들의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노선을 정했다.

    교통 취약층의 이동을 돕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는 글로벌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개발했다.

     

    유민상 상무는 "서울·세종·안양·경남 하동에서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하고 있고, 인천공항 제1터미널~장기주차장 코스로 자율주행셔틀을 도입했다"

    "전국 자율주행 사업의 90% 이상을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마을버스 운전을 할 젊은기사가 부족한 경남 하동의 경우,

    자율주행버스 도입으로 고령 주민들의 이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자율주행은 인구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기술" 이라고 강조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세종시·안양시에서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하고,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자율주행셔틀을 투입하는 등 역량을 빠르게 확대해 가고 있는데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주력사업은 무엇인가요.

     

    현재 저희가 만들고 있는 자동주행차는 레벨수준으로, 정해진 구간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전혀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을 의미합니다.

    레벨4 자율주행 자동차는 아직 안전기준이 없기 때문에 임시운행허가를 받아 정부와 지자체에서 발주하는 사업을 수주해 운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가 발주하는 대부분의 사업은 자율주행버스 기반 여객운송사업이기에 우리도 이 분야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신산업 발전과 청년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정부가 특히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점은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정책과 규제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어렵게 제도를 마련하고 인증을 받아도 신산업분야는 가격 장벽이 높을 수밖에 없는 시장입니다.

    전기차가 처음 나왔을 때 안전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좋지는 않았지만, 정부는 공공기관 의무 보급제를 도입했습니다.

    이렇게 실제 보급 정책과 보조금 지원 정책을 병행해야 하는데 아직 자율차는 그런 정책은 없습니다.

    신산업분야 초기 특성을 고려한 보급·확산 지원이 병행 되어야만 신산업 기업들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에게 매출은 기본적인 생존조건이고, 우수 인재들을 영입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입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상무님의 날로 성장하는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유민상 상무님의 사업적 비전,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자동차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모빌리티의 변화는 다시 한 번 우리가 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차량의 효용성을 증명해서 사회적 가치를 향상하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율차 상용화에 큰 기여를 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금의 현대자동차처럼 '100년 기업'을 바라보는 국내대표 '자율주행 제조사'가 되기를 꿈꿔 봅니다.

     

    (중략)...




  • 원문 URL  현대차 같은 100년 기업 꿈꾸는 유민상 상무 "자율주행은 고령화 시대 꼭 필요한 기술"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