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사] [기획]정부, 자율주행 실증 강화로 경쟁력 키운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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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자율주행차 실증 사업을 대폭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9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실증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물류·운송 분야에서의 자율주행 실증이 강화되면서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김홍목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세계 각국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물류산업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자율주행 화물운송 도입은 안전한 운송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연비 개선을 통한 운송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는 서울 상암에서 완전 무인 자율주행 4단계 시범운행이 개시된다.
4단계는 '해가 떠 있는 도로' 등 특정 조건에서 차량이 모든 주행을 담당하며 운전자 개입이 필요하지 않는 단계를 말한다.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은 국내 최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레벨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국회에서도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제도 개선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속도를 고려하면 실증 확대와 법·제도 정비가 병행돼야 한다"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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