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사] 사라지는 지방 교통망, 기술로 되살린다…'무인 자율주행 버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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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시군구 5곳 중 1곳은 출생아 수가 100명이 채 되지 않는다.
지방 소멸 속도에 더욱 가속이 붙는 상황으로, 수도권의 교통망은 더욱 촘촘해지고, 비수도권은 수익성 등을 이유로 사라지고 있다.
노인만 남게 된 지방은 지역 활력이 크게 저하되고, 결국 건강 돌봄 체계마저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사별·이혼 등 노인 1인 가구가 덩달아 증가하면서 기본적인 식료품도 구하지 못하는 ‘식품 사막화 현상’도 짙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현행법상 10km 이상은 무조건 자동차 운전석에 사람이 타있어야 하고, 어린이 보호구역과 같은 특정 구간에서는 무조건 수동 운전을 해야 한다.
그럼에도 지방 대중교통 접근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무인 자율주행 모빌리티가 꼽힌다.
지난 5일 ‘2025 인터배터리’에서는 국내 1위 자율주행 스타트업 ‘A2Z’가 개발한 무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ROii(로이)’를 선보였다.
로이의 국내 출시는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의 인증을 거쳐 올해 하반기로 예상된다.
특히 로이는 운전석이 없어 실내 공간은 넓고, 외형은 버스의 크기보다 훨씬 작은 무인 자율주행 모빌리티로서 소외된 지방의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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